컴퓨터/PC 이야기2019. 5. 8. 20:23

거창하게 루프라고 할것도 없이...

그냥 마우스 덮개 입니다 ㅎㅎ

저때 당시 나름 고가(?)의 마우스라 생각해서 아껴주고픈 마음에 케이스 한번 제작해 봤습니다

 

▲재료는 아크릴몰 이라는 곳에서 주문 했습니다. 바닥 없는 상자를 만들어야 되니 아크릴 5판 이랑 아크릴 접착제 작은걸로 같이 구매했습니다. 재료비는 배송비포함 5,800원(6년전 게시글임을 양해 바랍니다)

 

 

 

▲아크릴 몰에서 주문하실때 5cm x 10cm 이런식으로 되어 있는데 6cm x 10cm 가 필요하신분은 주문 가격이 틀려집니다. 그래서 전 정확한 5cmx10cm가 필요한게 아니라서 주문할때 최대한 크게 5.8cm x 10.8cm 로 주문했습니다 ^ ^ 소수점까지는 주문할때 요구사항에 수치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런식으로 주문가능합니다. 물론 5.9cm x 10.9cm 주문가능하구요. 저기서 0.1cm만 올라가도 주문 가격이 틀려집니다 ㅎ

일단 사이즈는 정확하게 왔네요~

 

 

 

▲오늘 주인공 입니다

 

 

 

▲ 중간 과정은 딱히 사진 찍을게 없었습니다. 그냥 보호 필름 떼고 접착제로 붙이면 끝. 아크릴 접착제를 첨 써봤는데 순간접착제랑 달리 손에 묻어도 바로 붙지 않고 아크릴에 바를떼도 바른뒤 최대한 빨리 아크릴끼리 붙어야 되네요. 금방 말라버립니다. 중간에 실수로 책상에 반병 엎질렀는데 ㅠ.ㅠ 알콜 처럼 순식간은 아니지만 서서히 마르더군요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실수를 했습니다.. 재단을 잘못했네요 ㅠ.ㅠ 겹쳐지는 부분을 생각못하고 사이즈 재다 보니 윗판 모서리가 저런식으로 딱 안 맞습니다. 3T인데 양옆판 합쳐서 총 6mm가 모자란 셈이지요. 그리고 또 하나의 실수. 마우스 루프로만 쓸껀데 너무 두꺼운 아크릴로 해서 테두리 부분이 보기 싫습니다. 거기다 접착제가 발린 부분은 허옇게 일어나기 때문에 더욱 보기 싫구요. 두께가 최대한 좁아야 그나마 접착면이 깔끔할거 같습니다. 아크릴 주문시에 절단면 광택 살리는 옵션도 있었지만 어차피 접착제 발리면 하얗게 일어날거 같구요

아무튼 요약하면

1. 두께는 최대한 얇게.

2. 접착면 생각해서 사이즈 재단

 

 

 

▲ 마무리로 저는 바닥 부분에 테이프 한번 발라줬습니다. 오른쪽에 테이프 남는 부분은 잘라내구요. 바닥 절단면을 테이핑 처리 한거지요. 이유는 아크릴 절단면 때문에 현재 사용중인 마우스 패드 재질이 천인데 천이 일어날까봐 매끄럽게 해줄려고 테이핑 했습니다. 알루미늄 패드나 강화유리 패드라면 더욱 조심해야 겠지요

 

 

 

▲ 해서... 요렇게 되었습니다^ ^

테두리 부분이랑 두께가 좀 마음에 걸리지만 당분간 그냥 써야 겠습니다. 다음에 아크릴 구매할일 있을때 다시 한번 제작해볼까 합니다. 사실 생각도 반투명 블랙이 있는걸 뒤늦게 보고 ^ ^. 그것도 깔끔할거 같아서..ㅎㅎ

Posted by 탑심